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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6박 7일 여행 코스|일주일 일정 짜는 법

2026년 4월 19일7 분 읽기
도쿄 6박 7일 여행 코스|일주일 일정 짜는 법

글: Atsushi — 도쿄 가쓰시카구 가나마치 Bon House 호스트. 2022년부터 Bon House를 운영하면서 300팀이 넘는 게스트를 맞았어요.

모리 미술관은 화요일만 빼면 22시까지 문을 열어요. 도쿄 6박 7일 여행 코스를 짤 때 제가 6일차 밤에 제일 먼저 넣는 곳이 바로 여기예요. 일주일이면 낮에 실컷 걷고 나서 한산한 전시실에서 그림을 볼 여유까지 생기거든요.

일주일이 길어 보여도 첫날부터 전력으로 달리면 3일차쯤 다리가 멈춰요. 7일을 '파도'처럼 세게, 약하게 번갈아 짜야 마지막 날까지 걸을 수 있어요.

도쿄 6박 7일 여행 일정 한눈에 보기|날짜별 지역과 페이스

일정 지역 페이스
1일차 도착·숙소 주변 느긋하게
2일차 아사쿠사·우에노·야네센 보통
3일차 메이지 신궁·시부야·신주쿠 빠르게
4일차 기요스미시라카와·구라마에 느긋하게
5일차 쓰키지·긴자·신바시 보통
6일차 롯폰기·아자부다이 밤 늦게까지
7일차 기념품·공항으로 일찍 마무리

예약이 사실상 필수인 건 시부야 스카이 해 질 녘 타임 하나뿐이에요. 나머지는 당일에 가도 충분해요. 시간과 요금은 2026년 10월 기준으로 확인했어요.

도쿄 일주일 여행 코스|1일차부터 3일차까지

1일차: 도착한 날은 숙소 주변만 걸어요

장거리 비행을 한 날에 관광까지 욱여넣으면 다음 날 그대로 티가 나요. 체크인하고 동네를 가볍게 한 바퀴 돈 다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다음 날 아침거리를 사서 일찍 자는 게 좋아요.

교통카드는 이날 꼭 만들어 두세요. 게이세이선과 JR 동일본은 아직 개찰구에서 신용카드 터치 승차가 안 돼요. 스이카(Suica)나 파스모(PASMO)만 있으면 남은 6일 동안 개찰구 앞에서 헤맬 일이 없어요. 사는 법과 충전 방법은 스이카 사용법 가이드에 정리해 뒀어요.

2일차: 아사쿠사·우에노·야네센 걷기

센소지 → 나카미세 거리 → 스미다강변 → 우에노 공원 → 야네센(야나카·네즈·센다기) 순서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걸어요. 점심은 우에노 아메요코에서 해산물 덮밥, 저녁 무렵엔 야나카긴자에서 반찬을 하나씩 집어 먹는 코스예요.

걷는 순서와 소요 시간은 아사쿠사·우에노 산책 코스에 자세히 적었어요. 아사쿠사는 아침 9시 전에 도착하면 나카미세에 사람이 아직 적어요.

3일차: 메이지 신궁에서 시부야·신주쿠까지

메이지 신궁(아침) → 하라주쿠 → 오모테산도 → 시부야 → 신주쿠 순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동네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는 게 눈에 들어와요.

시부야 스카이(SHIBUYA SKY)는 해 질 녘 타임부터 먼저 차고, 현장 티켓이 점심 전에 매진되는 날도 있어요. 온라인 예매가 매표소보다 싸고, 2026년 10월 기준 성인 2,700~3,400엔이에요(시간대마다 달라요). 해 지기 30분 전 타임을 잡으면 밝은 시내 풍경과 야경을 둘 다 볼 수 있어요.

도쿄 6박 7일 여행에서 4일차를 가볍게 짜는 이유|기요스미시라카와와 구라마에

일주일 한가운데에서 한 번 페이스를 늦춰요. 이날 빨래를 하고, 유명 관광지 대신 현지 사람들이 다니는 동네를 걸어요.

기요스미시라카와(清澄白河): 블루보틀 커피가 일본 1호점을 낸 동네로, ARiSE COFFEE ROASTERS 같은 로스터리가 가까이 모여 있어요. 오전에 커피 한 잔, 도쿄도 현대미술관, 스미다강변 산책까지 이으면 반나절이 딱 채워져요.

구라마에(蔵前): 가죽 소품이나 문구를 직접 만드는 공방형 가게가 많아요. 도매상 거리였던 자리에 작은 가게들이 들어오면서, 장인 동네가 조금씩 바뀌어 가는 모습이 보여요. 기요스미시라카와에서 도에이 오에도선으로 3정거장이에요.

아직 걸을 힘이 남았다면 게이세이 가나마치역에서 한 정거장인 시바마타(柴又)를 더해도 좋아요. 다이샤쿠텐 참배길은 아사쿠사보다 훨씬 한적해요. 자세한 건 시바마타 여행 가이드에 써 뒀어요.

일주일 숙소는 도쿄 동쪽에|가나마치에서 걸리는 이동 시간

일주일을 묵는다면 어디에 숙소를 잡느냐에 따라 매일의 이동 시간이 달라져요. 제 숙소가 있는 가쓰시카(葛飾)구 가나마치(金町)에서 출발하면 이렇게 걸려요.

목적지 소요 시간 환승
시바마타 2~3분 없음(146엔)
아사쿠사 25~30분 기타센주
우에노 27분 기타센주
도쿄역 약 35분 기타센주
신주쿠·시부야 40~50분 1~2회
나리타 공항 55~70분 게이세이 다카사고
하네다 공항 약 70분 게이세이 다카사고

표에서 보듯 2일차와 5일차의 동쪽 관광지는 가깝고, 3일차 시부야·신주쿠는 멀어요. 서쪽 위주로 돌 거라면 가나마치는 안 맞아요. 반대로 아사쿠사, 우에노, 쓰키지에 시바마타나 근교 당일치기까지 넣는다면 환승이 확 줄어요.

일주일 머물 때 은근히 크게 다가오는 게 빨래예요. Bon House 객실에는 세탁건조기가 있어서 캐리어에 옷을 3~4일 치만 챙겨도 충분해요. 주방은 없지만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포트가 있어서, 가나마치역 앞 마루에츠나 도큐스토어에서 산 반찬을 데워 저녁으로 먹을 수 있어요.

도쿄를 7일 동안 돌아볼 베이스캠프를 찾고 있다면 Bon House 객실과 요금, 예약 가능한 날짜를 여기서 확인해 보세요.

도쿄 일주일 여행 코스|5일차부터 7일차까지

5일차: 쓰키지·긴자·신바시에서 먹는 도쿄

아침: 쓰키지 장외시장에서 아침을 먹어요. 달걀말이와 해산물 덮밥을 먹으면서 걸어요. 오후 일찍 문 닫는 가게가 많고, 일요일·공휴일과 수요일에 쉬는 가게도 많아서 이날은 월·화·목·금·토요일 중에 넣는 게 좋아요. 칼로 유명한 노포 '쓰키지 아리쓰구(築地有次)'도 여기 있어요.

점심: 긴자에서 점심을 먹어요. 튀김이나 초밥도 점심이라면 2,000~3,500엔 안팎으로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어요.

저녁: 신바시 고가 아래 이자카야 골목으로 가요. 17시대부터 퇴근한 직장인들로 자리가 차기 시작해요. 야키토리와 곱창조림(모쓰니코미)에 호피를 곁들이는 게 신바시다운 저녁이에요.

6일차: 롯폰기·아자부다이에서 즐기는 밤의 아트

낮에는 아자부다이 힐스로 가요. 2023년 11월에 문을 연 곳으로, 모리 JP 타워를 중심으로 가게와 정원이 펼쳐져 있어요.

해 질 무렵 롯폰기 힐스로 옮겨서 도쿄 시티뷰(전망대, 일반 2,200엔 안팎)와 모리 미술관에 가요. 모리 미술관은 화요일 말고는 22시까지 열어서, 저녁을 먹고 들르면 전시실이 한산해요. 요금과 개관 시간은 전시마다 달라지니 가기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롯폰기에서 돌아올 땐 히비야선이 기타센주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가요. 동쪽에 묵는다면 이 노선 하나만 기억해 둬도 편해요.

7일차: 기념품은 전날까지, 공항은 여유 있게

마지막 날 기념품을 찾아다니다 보면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을 가늠하기 어려워져요. 도쿄역 그랑스타는 5일차 긴자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러 두면, 마지막 날은 짐만 싸서 나가면 돼요.

가나마치에서 나리타 공항까지는 게이세이 다카사고에서 한 번 갈아타고 55~70분이에요(가는 방법은 여기). 하네다 공항도 똑같이 게이세이 다카사고에서 갈아타서 약 70분 걸려요(가는 방법은 여기).

가나마치에 묵는 도쿄 6박 7일 여행 예시

예를 들어 평일 15시에 나리타에 도착해서 가나마치에 6박 하는 2인 여행이라면 일주일이 이렇게 흘러가요.

입국 심사와 짐 찾기를 마치고 16시쯤 게이세이선을 타요. 게이세이 다카사고에서 가나마치선으로 갈아타면 17시 조금 넘어 게이세이 가나마치역에 도착해요. 역 앞 마루에츠에서 저녁거리를 사서 방에서 데워 먹으면 1일차 끝이에요. 2일차는 기타센주에서 갈아타 아사쿠사로 나가고, 우에노에서 27분이면 돌아와요. 4일차 오전에 세탁건조기를 돌려 놓고 기요스미시라카와로 나가요. 6일차는 롯폰기에서 히비야선으로 기타센주까지 돌아오고, 7일차는 게이세이 다카사고에서 공항으로 향해요.

도쿄역이나 신주쿠에서 큰 짐을 끌고 환승하는 건 도착한 날과 떠나는 날, 딱 두 번이면 돼요. 이게 동쪽에 묵을 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도쿄 6박 7일 여행 경비는 얼마나 들까

항목 일주일 기준
숙박(게스트하우스 개인실~민박) 3~7만 엔
식비·교통비·입장료 3~5만 엔
합계 6~12만 엔

숙소와 식사를 어떻게 고르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시부야 스카이와 도쿄 시티뷰를 둘 다 넣으면 입장료만 1인 5,000엔 안팎이에요. 하나만 고른다면 야경은 시부야 스카이, 미술관과 묶고 싶다면 롯폰기를 추천해요.

도쿄 6박 7일 여행 일정이 정해졌고 매일 밤 조용히 돌아와 쉴 숙소를 찾고 있다면, Bon House 예약 가능 날짜와 요금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도쿄 일주일 여행 자주 묻는 질문

도쿄 일주일이면 근교 당일치기를 넣어야 할까요?

넣는다면 하루만 넣으세요. 4일차를 당일치기로 바꾸는 게 좋아요. 동쪽에 묵는다면 닛코나 디즈니랜드가 가까워요. 목적지별 시간과 요금은 도쿄 근교 당일치기 여행에 정리했어요.

비 오는 날은 일정을 어떻게 바꾸나요?

미술관이 많은 6일차와 비 오는 날을 맞바꾸는 게 제일 간단해요. 실내에서 보낼 만한 곳은 도쿄 비 오는 날 가볼만한 곳에 모아 뒀어요.

일주일보다 짧은 일정이라면요?

3일밖에 없다면 2일차·3일차·5일차를 중심으로 짜세요. 도쿄 3일 여행 코스에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순서를 올려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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