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하철 타는법 | JR·메트로·도에이 차이와 요금, 환승까지 총정리 (2026)
글: Atsushi — 도쿄 가쓰시카구 가나마치 Bon House 호스트. 2022년부터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300팀 넘는 게스트를 맞았어요.
도쿄 지하철 타는법, 제일 먼저 외워 둘 숫자는 IC카드 기본요금이에요. 2026년 10월 기준으로 JR은 155엔, 도쿄메트로와 도에이 지하철은 178엔이에요. 그리고 운영 회사가 바뀔 때마다 이 기본요금이 한 번 더 붙어요. 원리는 이게 전부고, 나머지는 스이카(Suica)나 파스모(PASMO) 한 장만 들고 개찰구에 찍으면 끝이에요.
노선도를 처음 펼치면 다들 한 번은 얼어붙어요. 지하철만 13개 노선인데, JR과 사철까지 더하면 색깔 다른 선이 훨씬 늘어나거든요. 그래도 여행자가 실제로 쓰는 회사는 4종류뿐이에요. 제가 체크인 후에 게스트분들께 설명하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었으니, 도쿄에 처음 오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링크로 보내 줘도 괜찮아요.
도쿄 지하철 타는법 기본: JR·도쿄메트로·도에이·사철 4종류 차이
| 회사 | IC 기본요금 | 주요 노선 |
|---|---|---|
| JR동일본 | 155엔 | 야마노테선·주오선·조반선 |
| 도쿄메트로 | 178엔 | 긴자선·히비야선 등 9개 노선 |
| 도에이 지하철 | 178엔 | 아사쿠사선·오에도선 등 4개 노선 |
| 사철 | 회사마다 다름 | 게이세이·도부·오다큐 등 |
JR동일본은 도쿄의 대동맥이에요. 야마노테선은 도쿄·우에노·이케부쿠로·신주쿠·시부야 같은 역을 약 1시간에 한 바퀴 돌아요. 관광 동선의 출발점으로 가장 많이 타게 되는 노선이에요.
도쿄메트로는 9개 노선을 가진 지하철로, 긴자·롯폰기·오모테산도처럼 JR로 가면 빙 돌아가야 하는 곳에 강해요. 도에이 지하철은 도쿄도가 운영하는 4개 노선이에요. 메트로와 도에이는 서로 다른 회사라서 갈아타면 요금도 2개 회사 몫이 따로 붙어요. 대신 환승 할인으로 합계에서 70엔을 빼 줘요.
사철은 교외나 관광지로 갈 때 타요. 닛코(日光)는 아사쿠사에서 도부선, 나리타공항은 게이세이선이 편하고, 가마쿠라(鎌倉)는 오다큐선과 에노덴을 이어 타는 방법도 있어요.
도쿄 지하철 타는법 4단계: IC카드 한 장이면 돼요
1. 스이카나 파스모를 준비해요. 어느 쪽이든 도쿄의 전철, 지하철, 버스를 전부 탈 수 있어요. 역 발매기에서 사는 일반 카드는 보증금 500엔에 충전 금액을 더해서 내요. 외국인 여행자라면 공항에서 보증금 없는 Welcome Suica나 TOURIST PASMO도 살 수 있어요. 종류별 차이와 구입 방법은 「외국인 스이카·파스모 구입 방법」에 정리해 뒀어요.
2. 개찰구 단말기에 카드를 찍어요. 1초 정도 살짝 올려 둔다는 느낌이면 돼요. 잔액이 모자라면 게이트가 닫혀요.
3. 환승은 안내판만 따라가요. 같은 회사 노선이면 개찰구를 나가지 않고 승강장만 옮기면 돼요. 회사가 바뀌는 역에서는 주황색 등으로 표시된 '환승 개찰구(乗換改札)'에 한 번 더 찍어요.
4. 내리는 역에서 찍고 나가요. 요금은 자동으로 빠져요. 종이 승차권처럼 목적지 요금을 미리 찾아볼 필요가 없어요.
도쿄 지하철 요금과 1일권, 정말 본전 뽑을까?
도쿄 전철 요금은 거리제라서 한 번 탈 때 몇백 엔 수준이에요. 하루 무제한 승차권도 있지만, 여행자 동선으로는 본전을 못 뽑는 경우가 더 많아요.
| 승차권 | 성인 | 이용 범위 |
|---|---|---|
| 도쿠나이 패스(都区内パス) | 870엔 | 23구 안의 JR |
| 도쿄메트로 24시간권 | 700엔 | 도쿄메트로 전 노선 |
| 도에이 마루고토 킷푸(都営まるごときっぷ) | 700엔 | 도에이 지하철·버스 |
도쿄메트로 24시간권은 기본요금 178엔 구간을 4번 타야 712엔이 돼서 겨우 본전이에요. 도쿠나이 패스는 JR만 탈 수 있어서, 지하철을 한 번이라도 타는 날엔 오히려 손해 보기 쉬워요. 제 추천은 무제한 승차권은 고민하지 말고 그냥 IC카드로 내는 거예요. 계산하느라 고민하는 시간이 더 아까워요.
가나마치(金町)에서 도쿄 지하철·전철 타기: JR 조반선과 게이세이선
가나마치에는 약 130m 떨어진 역이 2개 있어요. JR 가나마치역은 조반선(常磐線) 각역정차(보통 열차)만 서고, 우에노에서 오는 쾌속은 그냥 지나가요. 도심에서 돌아올 때는 기타센주(北千住)에서 각역정차로 갈아타야 해요. 게이세이 가나마치역은 게이세이 다카사고(京成高砂)에서 시바마타(柴又)를 거쳐 오는 짧은 지선의 종점이에요.
2026년 3월 25일부터 수도권 철도 11개 회사에서 신용카드 터치 승차가 시작됐지만, JR동일본과 게이세이는 여기에 들어가 있지 않아요. 가나마치역에 들어오는 회사가 딱 이 2곳이라서, 가나마치에 묵는다면 스이카나 파스모는 필수예요.
예를 들어 가나마치에 묵는 2인 여행자의 관광 첫날은 보통 이렇게 흘러가요. 9:45쯤 나와서 기타센주 환승으로 우에노까지 27분, IC 요금은 ¥253이에요. 우에노 공원을 걷고 나서 긴자선으로 아사쿠사에 가고(¥178), 센소지를 본 뒤 긴자선으로 우에노에 돌아와요(¥178). 돌아갈 때도 우에노에서 가나마치까지 ¥253. 1인당 하루 ¥862라서 도쿠나이 패스 870엔과 거의 같은데, 패스로는 긴자선을 못 타요. 결국 IC카드로 내는 쪽이 더 싸게 먹혀요.
다음 날은 게이세이선으로 1정거장 거리인 시바마타까지 2~3분(¥146), 또 다른 날은 신마쓰도(新松戸)를 거쳐 도쿄 디즈니랜드까지 약 45분(¥616)이에요. 나리타공항에서는 게이세이 다카사고에서 1번 갈아타고 55~70분이면 와요. 어디를 가든 환승은 1번 안에 끝나요.
Bon House는 단독주택 안에 있는 최대 4명까지 묵을 수 있는 다다미방 개별 객실이에요. 전용 욕실, 세탁건조기, 와이파이가 있고 셀프 체크인이 돼요. 주방은 없고, 방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포트가 있어요. 우에노·시바마타·디즈니랜드까지 환승 1번으로 움직일 수 있는 숙소를 찾고 있다면 Bon House 객실 페이지에서 비어 있는 날짜와 지금 요금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도쿄 전철 환승에서 외국인이 자주 하는 실수와 대처법
쾌속을 탔다가 내릴 역을 지나쳤어요. 같은 노선이라도 각역정차·쾌속·급행마다 서는 역이 달라요. 가나마치도 조반선 쾌속은 안 서요. 승강장 전광판에서 열차 종류와 행선지를 확인하고 타세요. 지나쳤다면 다음 역에서 내려서 반대 방향 각역정차를 타고 돌아오면 돼요.
잔액이 모자라서 개찰구에서 막혔어요. 개찰구 바로 앞에 있는 정산기(のりこし精算機)에서 충전하면 그대로 나갈 수 있어요.
역 이름은 같은데 환승에 10분 넘게 걸려요. 신주쿠나 오테마치(大手町) 같은 큰 역에서는 회사가 다른 노선끼리 갈아탈 때 지하 통로를 한참 걸어요. 환승 어플에 나오는 소요 시간에는 걷는 시간까지 들어가 있으니 그대로 믿어도 돼요. 어플 고르는 법은 「도쿄 지하철 어플 추천」에 써 뒀어요.
아침 만원 전철에 타 버렸어요. 7:30~9:00 도심 방향 열차는 큰 짐을 들고 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관광이라면 9:30 이후에 나가는 게 나아요.
도쿄 지하철 매너: 타기 전에 알아 둘 것
- 차 안에서 통화하지 않아요. 휴대폰은 매너 모드로 해 두고, 통화는 내리고 나서 해요.
- 백팩은 앞으로 메거나 선반에 올려요. 붐비는 차 안에서 등에 메고 있으면 뒷사람한테 부딪혀요.
- 문 옆으로 줄 서고, 내리는 사람이 먼저예요. 문 한가운데서 기다리면 내리는 사람 길을 막아요.
- 우선석 근처에서는 자리를 양보해요. 어르신, 임산부, 아이 동반 승객이 우선이에요.
- 아침 '여성 전용칸'에 주의해요. 평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 운영하는 노선이 있어요. 승강장 바닥이나 차량 표시를 보면 알 수 있어요.
도쿄 지하철 타는법 자주 묻는 질문
신용카드 터치로 도쿄 지하철을 탈 수 있나요?
일부 회사는 돼요. 2026년 3월 25일부터 수도권 철도 11개 회사에서 터치 승차가 시작됐어요. 다만 JR동일본과 게이세이는 대상이 아니라서, 야마노테선이나 조반선을 탈 거면 스이카나 파스모가 있어야 해요.
아이 전철 요금은 얼마예요?
초등학생은 어른 요금의 절반이에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아이는 어른 1명당 2명까지 무료예요. IC카드로 어린이 요금을 내려면 어린이용 스이카나 파스모를 따로 만들어야 해요.
막차는 몇 시예요?
노선마다 다르지만, 도심에서 출발하는 막차는 23:30~0:00쯤이 많아요. 밤에 신주쿠나 시부야에 나가는 날에는 타기 전에 환승 어플로 막차 시간을 미리 찾아 두면 마음이 편해요.
캐리어를 들고 타도 되나요?
일반 전철에는 짐 크기 제한이 없어요. 다만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은 피하고, 타면 문 옆에 붙여 두세요. 공항에서 오는 길은 「나리타공항에서 가나마치 가는 법」과 「하네다공항에서 가나마치 가는 법」에 정리해 뒀어요.
도쿄 지하철은 IC카드 1장과 환승 어플만 있으면 거의 헤매지 않아요. 첫날 첫 환승 한 번만 해 보면 2일 차엔 벌써 익숙해질 거예요. 우에노도 시바마타도 디즈니랜드도 환승 1번으로 갈 수 있는 숙소를 찾고 있다면, Bon House 객실 페이지에서 빈 날짜부터 확인하고 일정을 짜 보세요.